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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산후 조리 및 치료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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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유산은 한의학에서 반산(半産)이라 하며, 정상적으로 출산에 이른 임신을 정산(正産)이라 합니다. 밤이 다 익으면 저절로 껍질이 벌어져 알맹이가 나오는 것이 정산(正産)이라면, 유산(半産)은 밤이 익기도 전에 껍질이 벗겨져 과육과 피막이 훼손되는 것에 비유하게 되지요.

자연적인 유산의 경우에도 모체에 심한 손상이 가해지는 것을 헤아려야 할 것이며, 부득이하게 계류유산 등으로 소파수술을 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유산의 원인


동의보감에서는 유산에 이르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혈과 기가 부족하여 태아를 영양하지 못하면 스스로 떨어지는 것이 마치 가지가 마르면 과실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하여 모체의 혈과 기가 부족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이며,

과로나 분노로 인하여 마음을 상하고, 화가 동하여서 유산하는 것은 마치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사람이 가지를 꺾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하여 과로와 분노가 태(胎)를 말려서 유산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산의 치료


산후에 100일정도의 조리 기간을 두어 혈기가 상한 것을 조리하고, 어혈을 풀고, 모체가 회복될 수 있는 기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다행히 사회적으로 널리 인식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산후 조리기간 보다 더 적극적인 안정과 치료를 받아야 할 때가 바로 유산후 조리기간입니다. 유산 후에는 오히려 치료에 소홀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최소 1주일에서 1개월간의 안정 기간을 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안정과 더불어 1개월 정도 유산조리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차후 임신을 위해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손상된 자궁을 회복시키고 어혈을 풀기 위한 한약을, 다음으로 혈기를 돋구어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보혈제로 더 굳건하게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조리약의 투약은 유산 후 일주일 이내에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유산 후 후유증이 있다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즉시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 후 조리에 소홀함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얇아지거나, 약해져서 생리양이 줄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이로 인해 임신이 지연되거나 불임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산 방지 치료

유산 후의 조리 및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후 다시 임신 시도를 하는 경우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습관성 유산으로 이행되지 않기 위해 유산의 반복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2회 연속되는 자연유산의 빈도는 9.3%로 조사되었으며, 2회 연속 자연유산 후의 유산 재발율은 35%, 3회 연속 자연유산 후의 유산재발율은 47%로서, 유산이 반복될수록 재발율과 위험도는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임신을 시도하시는 경우에는 유산조리 1개월후에 1-2개월 정도 유산 방지 치료를 받으신 후 건강한 상태에서 계획 임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성 유산 방지-안태약


유산이후 임신에 성공하신 경우에도 비슷한 시기에 유산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혈을 보하고 태원(胎元)을 견고히 하는 안태약(安胎藥)을 복용하여 태기불안(胎氣不安) 즉, 복통과 출혈을 예방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절 수술 후의 조리

 

불가피한 선택이었더라도 수술 이후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절 수술의 경우 출산보다 모체에 가해지는 손상의 정도가 더 심하므로 보다 더 주의 깊게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후 자궁내막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조리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차후 임신을 계획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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